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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폐지 결정'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짝'을 폐지하게 된 것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료 여성 출연자와 프로듀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전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전 씨는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어 전선을 샤워기 꼭지에 묶은 채 목을 매달았으며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사망자의 휴대전화, SNS 등을 통해 조사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