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 네티즌은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달샤벳 지율씨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지갑을 분실하고 신고했는데, 지방에 내려가던 중 은행에서 지갑이 청담치안센터에 보관중이란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지갑을 찾아준 사람이 지율이었다. 글 올려도 되냐는 말에 큰일도 아니고 당연한 일 하신거라며 부끄러워하시던 지율씨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율과 주고받은 문자 및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율이 4일 청담동 길거리를 지나던 중 누군가 분실한 지갑을 발견하고 청담치안센터에 맡겼다. 발견자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도록 되어 있어서 자신의 연락처를 기재했고 지갑 주인이 고맙다며 연락온 것이 맞다"고 전했다.
지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연예인이면 번호 알려주기 꺼릴텐데 착하다', '완전 천사다', '지율천사', '연예인병도 안 걸리고 착하다', '연예인이 지갑을 찾아줬다니', '자기가 달샤벳 누구라고 밝히려는 의도도 없어보인다. 너무 착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