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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별에서 온 그대'의 벽은 높았다. 수목 드라마인데 목요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핸디캡도 무시할 수 없었다. MBC '앙큼한 돌싱녀'가 5%대 저조한 시청률로 첫 발을 뗐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 남편 차정우(주상욱)에게 다시 접근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 2회에선 차정우와 나애라의 첫 만남과 달콤한 결혼생활, 그리고 차정우가 벤처를 하겠다며 공무원을 그만 둔 후 끝내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