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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결혼 약 4년 만에 둘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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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인연은 10년이 넘는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0년대 최고의 하이틴스타였던 두 사람은 영화 '연풍연가'(1999)를 통해 남여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한 남녀의 모습을 연기하며 "선남 선녀가 따로없다"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01년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연풍연가' 촬영 직후 1999년 미국 LA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은 "친한 친구일뿐"이라고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료로서 친구로서 우정을 쌓아갔다. 특히 소띠-개띠 모임인 정우성과 이정재, 이혜영과 두터운 친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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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동건은 영화 '우는 남자'의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으며, 고소영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며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