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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도 지난 시점.
'폼페이: 최후의 날'은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4m 높이의 화산재 속에 묻혀버린 이탈리아 남부의 고대도시 폼베이를 배경으로 한 작품. 비록 먼 옛날 일이지만 재난의 강도가 워낙 세서 큰 관심과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극성 강한 대사건이다. 1592년 처음 발견된 '인간 화석'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와 '타이타닉' '2012' 제작진의 참여로 풍성해진 볼거리 등 흥행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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