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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동료 ★들 "누가 거짓말이라 해줘"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2-03 14:07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미국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프먼은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꽃은 상태였고, 그 옆에는 헤로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놓여 있었다. 현지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사인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프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여러 동료 배우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그를 애도하고 있다.

우피 골드버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정말 훌륭한 배우가 떠났다. 누가 나에게 다가와서 '이 소식은 거짓말이야'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또 '찰리 윌슨의 전쟁'에서 만났던 톰 행크스도 "필립을 알던 사람들에게 오늘은 너무나 끔찍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생전 그의 모습을 회고했다.

더불어 톰 히들스턴과 짐 캐리 역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 "당신은 우리들 사이에서 가장 감성 있는 배우였다"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정말 안타깝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갑자기 충격적이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어떻게 이런일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은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 '패치아담스' '킹메이커' '헝거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다. 2006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2012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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