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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유아인 없었으면 큰일 날 뻔" 감사의 마음 전해

기사입력 2014-01-27 20:42 | 최종수정 2014-01-27 20:50


유아인 정유미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1.27/>

'유아인 정유미'

배우 정유미가 유아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7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이하 '우리별') 언론시사회에는 장형윤 감독을 비롯해 더빙을 맡은 정유미, 유아인이 참석해 첫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일호 목소리 연기를 맡은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숲 속 마법사였지만 벌목으로 휴지가 된 멀린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라서 꼭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며 더빙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많은 취재진에 당황한 그는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다시는 못할 것 같기도 하다. 유아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유아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유아인은 "정유미의 추천으로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도시에서 살아가던 젊은 친구 경천이 마음을 잃고 얼룩소가 된 것처럼 나 역시 사람이지만 얼룩소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유아인을 향한 정유미으의 감사의 인사에 네티즌들은 "유아인 정유미가 친한가봐요", "유아인이 정유미 추천으로 더빙을 하게 됐군요", "유아인이 정유미를 많이 도와줬나봐요. 부럽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마법에 의해 소심한 얼룩소로 변해버린 인디 뮤지션 경천(유아인 분)과 수명이 다해 지구로 추락하던 중 마법으로 소녀가 된 인공위성 일호(정유미 분)가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다음달 20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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