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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의 깜찍발랄 '생일축하 인증샷'이 공개됐다.
여느 때처럼 리허설을 반복하며 연기에만 집중하던 송창의는 갑작스런 생일 파티에 파안대소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림과 김정난, 손여은, 허진, 김지영 등 극 중 정태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내내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고 귀여운 제스처를 보이는 등 기쁨에 찬 마음을 표현한 것. '세결여' 촬영장을 가득 채운 가족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켜보던 제작진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장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송창의 갤러리'에서 송창의의 생일을 맞아 약 100인분의 '컵케이크'와 '수제 쿠키' 그리고 다양한 음료수로 구성된 '3단 콤보 세트'를 선물로 보내와 감동을 더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지친 몸과 피로를 녹여줄 달콤한 선물을 전해 받은 스태프들은 "송창의가 아닌 우리가 생일인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1회 방송분에서는 재벌가 시월드로 다시 돌아오게 된 오은수(이지아)가 서글픈 '행복 주문'으로 '자기 암시'를 걸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무너져버린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오은수가 더욱 힘겨운 시월드를 견뎌내기 위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안타까운 모습을 펼쳐낸 것. 웃음기 없는 메마른 표정으로 쓸쓸한 외로움을 드러낸 오은수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진정한 행복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