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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둔갑 "나 좀 꺼내줘" 꿈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1-16 09:32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침낭에 갇혀 애벌레로 둔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9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녹색 침낭 안에 갇혀 애벌레의 자태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인간의 타액과 혈액이 섞이면 몸이 아파지는 도민준(김수현 분)은 천송이와 키스를 한 후 심장박동수가 계속 치솟더니 열병을 앓았다. 이에 천송이는 도민준을 간호하며 열을 내리기 위해 방 창문을 열어뒀다.

이후 잠에서 깬 도민준은 창문을 닫으러 일어났다가 천송이가 있는 침낭을 보고 경악했다. 도민준은 "그 안에서 뭐하는 거냐"고 물었고, 천송이는 "좀 괜찮냐? 걱정돼서 옆에 있긴 해야겠는데 창문 열어놓으니까 너무 춥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도민준은 "이제 됐으니까 나가"라며 퉁명스럽게 말했고, 천송이는 "내가 잘못 들은 거냐. 도민준 정신 나갔냐. 그게 할 소리냐. 밤 꼴딱 새워서 간호해준 사람한테 말하는 싸가지가 가관이다. 싸가지 돌아온 것 보니까 이제 좀 살만한가 보다"며 발끈하며 침낭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침낭의 지퍼가 고장 나 천송이는 나오지도 못한 채 침낭에 갇혀 애벌레처럼 꿈틀거렸고, 도민준은 천송이의 얼굴 부분 지퍼만 살짝 열어둔 채로 둘러업고 거실 소파로 내쫓았다.

이에 천송이는 "내가 은혜를 베풀었다가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맞는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사람이 그러면 못 쓴다. 아플 때 도와줬으면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 세상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진심 어린 어드바이스 새겨들어라. 나 진짜 화나면 무섭다. 여기서 나가면 죽었다"며 소리쳐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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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김수현과 신성록의 맞붙으며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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