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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만약에 특집에서 방송인 노홍철과 모델 장윤주의 가상결혼 체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IF 만약에' 특집으로 멤버들은 '만약에 상상으로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라는 주제로 돌림판을 돌렸고, 정형돈의 만약에 이야기로 '총각 멤버들이 결혼을 한다면'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평소 자신감 넘치고 적극적인 이미지의 노홍철이 장윤주의 스킨십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은 "나도 진지해질 거다. 난 결혼 적령기다. 그래서 진지해지더라"고 밝혔다.
이에 장윤주도 "오빠가 날 원하는 거야? 왜 나를 원하는 거야? 프로그램을 떠나서 나랑 하루라도 살고 싶은 거냐"라며 직설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스킨십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상황이 픽션인지, 아니면 진심이 될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해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또한 가상 부부 생활을 시작한 장윤주는 '남편을 깨워 아침밥을 해주기' 미션을 받고 이른 아침 노홍철의 집으로 방문했다. 장윤주는 가상결혼 생활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오빠"라고 애교를 부리자, 오히려 겁이난 노홍철은 "잠깐만 기다려봐 윤주야"라고 뒷걸음질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장윤주는 노홍철의 엉덩이를 때리는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노홍철은 "나 자꾸 작아진다. 이러지 마라"며 당황해 했고, 급기야 노홍철은 바닥에 손을 짚고 장윤주의 손길에서 벗어나려는 유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내 심장에 손을 댔는데 손까지 두근거리더라. 이런걸 보니까 '우리 결혼했어요'가 쇼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비췄다.
한편 이날 길 역시 송은이와의 데이트에서 배려있는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로 여심을 사로잡는 등 풋풋한 연애 스타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