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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돔 투어 중인 빅뱅, 삿포로 공연도 대성황. 4만5천 관객 운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05 10:15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이 처음 방문한 일본 삿포로에서 4만5000명의 현지 관객을 열광시키며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해외가수 최초로 진행 중인 빅뱅의 6대 돔 투어 콘서트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는 지난해 11월에 시작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 4일, 일본 삿포로 돔 주변은 '눈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많은 눈이 내려 이동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관객 입장시간이 되자 눈이 그치고 해가 나면서 마치 빅뱅의 첫 삿포로 공연을 반기는 듯했다.


4만 5000석을 가득 매운 삿포로의 관객들은 처음 현지를 방문한 빅뱅을 환영하며 공연 시작 전부터 빅뱅의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보답하듯 빅뱅은 '하루하루' 일본어 버전으로 콘서트 포문을 연 후 '마이 헤븐(MY HEAVEN)',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의 영광을 안긴 히트곡 '가라가라 고' 등을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등 히트곡들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3시간여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이어갔다.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비롯하여 태양의 '링가링가(RINGA LINGA)', 탑의 'DOOM DADA', 대성과 승리의 '윙스(WINGS)'와 '보쿠오 미츠메떼(GOTTA TALK TO U)' 등 멤버 개개인의 솔로 무대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앙코르 때 탑이 자신의 'DOOM DADA'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아기탈을 직접 쓰고 무대에 오르는 등 소소한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리앙코르까지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빅뱅은 총 30여 곡의 노래를 선보이며 3시간 가까이 되는 공연을 지루할 틈 없이 화려하게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돔을 거쳐 이번 삿포로 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빅뱅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쿄세라돔을 끝으로 3개월여 간 진행된 일본 6대 돔 투어를 마무리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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