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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수상소감'
배우 남상미의 수상소감 중 음악이 흘러나오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남상미는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침착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거 같다. 저에게 주신 상이라기보다 저희 드라마 한편이 만들어지면서 80명의 스태프가 다 고생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조정선 작가와 오진석 감독뿐만 아니라 스태프 이름을 모두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부모님 항상 따뜻하고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 가질 수 있게 가르침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남상미가 수상소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수상을 마무리하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남상미는 결국 서둘러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해야 했다.
남상미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방송사고 아닌가", "완전 민망했겠다", "아무리 생방이라도 그렇지 좀 그렇네", "열심히 말하는데 음악 계속 나와서 내가 다 부끄럽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SBS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