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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무대에 오른 정형돈은 "솔직히 언젠가 부터는 연예대상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 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는 친구가 데뷔 10년 만에 시상식에 가게 됐는데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그 얘기를 듣고 제 스스로가 못나보였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이 자리에 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자, 또 언젠가는 이 시상식에 오고 싶어도 못 오는 날이 올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즐기고 이 자리에 온 분들 축하하자는 마음으로 왔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오래도록 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개그맨이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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