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피서객 70명 공격…일부는 손-발가락 잘려 '공포'

기사입력 2013-12-27 20:13 | 최종수정 2013-12-27 20:49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아르헨티나에 식인 물고기가 나타나 피서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가디언 등은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시 인근 파라나강에서 수영하던 시민 70여 명이 식인 물고기로 불리는 '팔로메타'떼에 공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있는 파라나강은 휴가철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파라나강 지역은 38도를 기록해 많은 피서객들이 수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20명은 어린이들이고, 7명은 팔로메타의 날카로운 이빨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잘려나가기도 했다.

이번 공격은 생선 잔해를 보고 강변까지 몰려온 팔로메타 떼가 수영하던 사람들과 마주치며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해당 강변을 임시 폐쇄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만 봐도 징그러워", "새끼 죠스도 아니고 진짜 무섭네", "이빨 보이는 게 공포다", "물놀이 갔다가 무슨 낭패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