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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비에이피)가 그들만의 비밀스런 힐링 타임을 공개했다.
이번 메이킹 영상에서는 어느덧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여섯 멤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인터뷰 컷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이번 영상을 통해 평소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 위 전사 B.A.P의 모습과는 또 다른, 편안하고 재기 발랄한 매력을 어필해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하얀 무지 티 차림의 영재는 빚어낸 듯한 황금 이목구비가 더욱 부각되어 보기만해도 치유될 것 같다는 의미의 '힐링남' 칭호를 받았다. 반면 상쾌하게 조깅을 즐기는 컨셉으로 촬영한 종업은 어색하다는 소감이 무색할 정도로 트레이닝 복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체대 훈남'을 연상케 했다.
면도 장면을 촬영한 대현은 면도 크림을 턱에 바르고 '훈남 산타 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서글서글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우월한 키와 슬림한 모델 포스의 막내 젤로는 펜션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들뜬 아이 같은 모습으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살 좀 쪄서 가겠다"는 망언 아닌 망언으로 부러움과 귀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한편 B.A.P는 최근 유럽 'So-Loved Awards(소 러브드 어워즈)'와 독일 'Remarkable Awards(리마커블 어워즈)' 등에서 각각 3관왕과 4관왕을 차지하며 국경을 초월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