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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위크, 샤이니로 시작됐다! 21일 샤이니 콘서트 대성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22 14:14 | 최종수정 2013-12-22 14:17



샤이니가 연말 단독 콘서트 'The Wizard'를 성료하며 SMTOWN WEEK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샤이니는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SMTOWN WEEK SHINee 'The Wizard'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무대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완벽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약 1년 5개월만에 펼치는 국내 콘서트임은 물론, 21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SMTOWN WEEK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날 'The Wizard' 콘셉트에 맞춰 데이빗 카퍼필드의 그림자 마술을 응용, 화려하게 등장한 샤이니는 'Dream Girl', '셜록', 'Everybody' 등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Run With Me', 'Dazzling Girl' 등 일본 앨범 수록곡 무대, '히치하이킹', 'Nightmare', 'Colorful', '초록비', '너와 나의 거리', '늘 그 자리에' 등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무대까지 총 24곡을 선사, 샤이니만의 다양한 음악과 유니크한 개성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멤버들 모두 특별한 개인 무대를 준비, 태민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만든 자작곡 'Cry For Me'를, 종현과 키는 신나는 '땡땡땡' 무대를, 온유와 민호는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으로 깜짝 분장한 '마카레나' 무대를 선사해 좌중을 압도했으며, 민호의 '기름 같은 걸 끼얹나' 무대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깜짝 등장해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샤이니 공연을 위해 실력파 뮤지션들도 지원사격, 피아니스트 송광식과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이 세션에 참여한 '떠나지 못해', '늘 그 자리에', 'In My Room' 무대는 감미롭고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멤버들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루시퍼', '아름다워' 리믹스 무대는 흥겨운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며, 샤이니만의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샤이니는 "오늘 공연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끝날 때는 늘 아쉽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겠다"며 "많은 사랑을 주신만큼 다음 공연, 다음 앨범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팬 여러분들은 우리의 소울메이트다"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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