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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안면 마비 고백 "웃으면 괴물이 되는 것 같았다"

기사입력 2013-12-22 11:06 | 최종수정 2013-12-22 11:19


김윤아 히든싱어

'김윤아 히든싱어'

'히든싱어2' 김윤아가 안면근육 마비로 은퇴를 생각했었음을 고백했다.

김윤아는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 "사람이 면역 능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염증에 침투할 수도 있더라. 그게 안면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얼굴의 반이 안 움직였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얼굴이 안 움직이는 정도가 아니라 웃으면 괴물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윤아 남편 김형규도 "윤아가 당시 '위대한 탄생' 멘토로 방송에 나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예쁜 꽃 안대를 만들어서 나갔다. 귀도 한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자우림 김진만은 "당시 자우림 8집 앨범이 나왔을 때였다. 윤아에게 앨범을 갖다 줬더니 병실에 누워서 하염없이 앨범을 바라보더라. 나중에 들어보니 '이게 내 마지막 앨범이 되나'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아는 "현재 완치는 됐지만, 후유증은 남아있다"면서 "다친 신경이 100%돌아올 순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윤아는 '야상곡'을 부른 최종라운드에서 절반이 넘는 52표를 받아 우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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