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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문세'가 추가 연장 공연에 돌입해 2014년 상반기 까지 총 20여개 도시에서 열릴 전망이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고양 공연에서 이문세는 "교양있는 고양시에서 공연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위트있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 내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항상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힘이 난다. 다음에 길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하며 지내자. 정말 가수라서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고양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빗속에서'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공연 레퍼토리 전곡이 히트곡으로 점철된 콘서트였다. 150분간 펼쳐진 공연은 고양팬들을 숨죽이게 했다가 열광하기를 반복했다. 관객들은 이문세의 숨소리까지 흡인할 만큼 공연에 몰입했다.
한편 '2013 대한민국 이문세'는 오는 28일 대구 콘서트를 끝으로 올해 14개 도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4 대한민국 이문세'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 부천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1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