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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미남' 유연석 "야구선수 역 위해 어깨 운동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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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어깨 미남'으로 회자받는 데 대해 "이런 반응이 올 정도로 내 어깨가 넓은지 몰랐는데, 캡처된 사진을 보니 넓어 보이긴 하더라"며 "야구선수 역할이라 어깨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좀 더 부각되어 보이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칠봉이의 명대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보통 인터뷰를 할 때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는데, 칠봉이는 조금 다른 상황에 있지 않나. 그래서 감독님에게 '카메라를 직접 바라보고 나정이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해보자'고 건의를 했다"며 "결국 그 장면이 OK됐고 감독님이 편집할 때 효과적으로 컷을 사용해서 신이 잘 산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아울러 "<응답하라 1994>를 하면서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여자들이 연민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끌릴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짝사랑하는 캐릭터가 매력 있다. 다음 작품에서도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역할에 애착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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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