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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가 과거 무명시절 힘들었던 생활고를 회상했다.
양가의 반대 속에 결혼한 두 사람은 "생활고 겪었을 때 힘들다는 이야기 시집이나 친정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면서, 송아란 씨는 "조만간 잘 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제가 벌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은 교사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성하도 "무명시절 연봉 20만원을 받았다. 당시 택시운전, 배추장사, 일용직 벽돌지기까지 안 해 본 것 없다"며 아내에 대해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어 한 가지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성하는 "결혼하고 나서 돈이 없었다. 100원짜리도 저금통에 넣고 살았다. 아내가 어느 날 삼겹살이 먹고 싶다더라. 집에서 밥 먹자고 했다"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며칠 있다가 저금통까지 도둑을 맞았다. 도둑이 집안의 돈 되는 것은 다 털고 갔다. 내가 세상을 잘못 생각했구나 싶었다. 그 이후 먹는 것은 푸짐하게 먹기로 했다"고 웃지 못 할 당시 사건을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배우 지망생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