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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첫방, 이연희 물오른 연기변신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09:30


미스코리아 첫방 이연희

'미스코리아 첫방 이연희'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배우 이연희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회사원 김형준(이선균 분)과 해고 위기에 놓인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이연희 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특히 이날 청순한 여신이미지의 이연희의 놀라운 연기 변신이 시선을 모았다. 질겅질겅 껌을 씹는 가벼운 모습부터 소시지를 라이터에 구워먹는 천연덕스러운 모습까지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미스코리아' 첫 방송에서 이연희는 '싼 티 나는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으로 완벽 변신했다. 화장 잔뜩 번진 얼굴로 등장하는가 하면, 나이트클럽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는 다혈질에 코믹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의협심 강한 엘리베이터 걸들의 왕언니이자 싼 티 나는 나이트클럽 퀸카, 촌스러운 네 남자와 함께 사는 장녀, 남고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담배가게 아가씨, 언제 해고될지 몰라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아하는 힘없는 엘리베이터 걸의 모습, 엘리베이터 공간 안에서 밥도 못 먹고 일하다 CCTV를 피해 몰래 삶은 달걀을 까먹는 코믹한 모습까지 다양하게 변신해 가는 이연희의 모습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1회 마지막 부분에는 미스코리아 사관학교라 불리는 퀸미용실의 원장 마애리(이미숙 분)와 과거 지영을 좋아했던 남자 김형준에게 동시에 미스코리아로 만들어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 지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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