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롤스터, 서초동 시대 접고 양재동으로 이주하며 새로운 다짐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12-18 15:35



프로게임단 KT롤스터가 2004년부터 생활해 온 서울 서초동을 떠나 최근 서울 양재동에 새로운 훈련장인 '롤스터 캠프(Rolster Camp)'에 입주했다.

KT롤스터 이권도 단장은 "새롭게 이전한 훈련장 및 인근 숙소는 e스포츠 경기장인 용산 및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쾌적한 주변환경으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KT 스포츠의 권사일 사장이 직접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현재 진행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윈터시즌' 및 다가오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에서의 선전을 결의했다.

한편 새로운 훈련장과 숙소 사이에 위치한 양재근린공원 및 구립체육센터는 기대한 것처럼 선수들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KT측은 밝혔다. 실제로 훈련장 및 숙소 이전 후 선수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양재근린공원을 가로질러 숙소에서 훈련장으로 오가기고 하고, 개인시간을 활용해 인근 체육센터에서 수영, 런닝 등의 체력단련을 실시하고 있다.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KT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 사장님 이하 사무국에 감사 드리며, 새로운 각오로 무장하고 LOL 윈터시즌 및 스타2 프로리그 무대를 점령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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