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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이 끝없는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온 정재영이 '플랜맨'을 통해 코미디로 귀환, 한국영화에서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극 중 정재영이 열연하는 한정석은 정확한 계획과 실천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남자로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가장 계획적이고 완전무결한 캐릭터다.
한정석은 짝사랑마저 100일간의 계획을 거쳐 고백하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는 등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여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재영은 지난 작품 속 강렬했던 캐릭터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순수하고 철두철미한 정석으로 분해 여타 코미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