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유미 구급차 해명 더 화나…네티즌 "나도 추울때 구급차 탈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5:38


강유미 해명이 더 화나

'강유미 해명이 더 화나'

개그우먼 강유미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에 트위터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라는 글과 함께 구급차 내부 사진을 공개했고,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관련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급차를 응급 상황이 아닌 '공연 지각'을 이유로 이용했다는 것에 불만을 품었고, 강유미측의 사과 해명에도 비난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네티즌들은 "강유미와 기획사에게 필요한건 SNS 운영가이드가 아니라 개념탑재라고요. SNS 공유 않고 안 들키면 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라며 강유미와 소속사의 잘못을 꼬집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행사에 늦은 연예인 태우고 사이렌 울리며 가는 건가요? 사람들은 급한 환자인 줄 알고 비켜줄텐데"라며 잘못된 그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또 한 네티즌은 "강유미씨,구'급'차는 생명이 위'급'할 때 쓰이는 겁니다. 구급이 당신네들 스케줄에 '급'할 때 쓰이는 게 아니구요. 그냥 당신도 SNS를 하지 않는 게 나을지도"라거나, "나도 학교 갈 때 요새 길 얼고 추우니깐 구급차타고 가야지 강유미처럼"등의 강유미의 행동을 비꼬는 댓글들도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강유미 소속사측은 "당시 뮤지컬 지방 공연에 너무 늦어 궁리 끝에 구급차를 타게 됐다. 수능 때도 보면, 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하더라"라며 해명을 내놓았으나, 더욱 논란만 가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