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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영화 '페어웰, 마이 퀸'과 뮤비 콜라보레이션. 명작과 명품 보이스의 만남 화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08:15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빛나는 영화 '페어웰, 마이 퀸'과 올해 세계 데뷔 10주년 및 국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을 함께해 화제다.

이번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은 임형주가 부른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Bajazet)'의 메인 아리아인 'Sposa son disprezzata(멸시받는 아내라오)'가 영화의 공식 프로모션송으로 선정되어 영화의 감동적이고도 아름다운 대서사시의 영상을 배경으로한 공식 뮤직비디오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임형주가 직접 영화를 선택해 제의했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임형주는 어린 시절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인물과 프랑스 혁명에 관해 푹 빠져있었고 '마리 앙투아네트'와 베르사이유 궁전, 부르봉 왕가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모두 다 섭렵할 정도였는데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페어웰, 마이 퀸' 역시 예외일 수는 없었다.

그런 이유로 영화를 직접 관람한 후 영화가 선사하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의 새로운 이야기, 배우들의 매력적인 열연 등에 매혹되어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먼저 제의한 것이다.

이번 영화의 공식 프로모션으로 선정된 임형주의 곡은 발매 전부터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게 레코딩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3월 발매되어 클래식앨범판매차트 1위 '올킬' 및 국내 음악계의 큰 화제를 몰고온 자신의 첫 정통 클래식앨범인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에도 수록되었던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Bajazet)'의 메인 아리아인 'Sposa son disprezzata(멸시받는 아내라오)'로 구슬픈 멜로디와 가사가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영화가 18세기 베르사이유 궁전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만큼 바로크시대의 곡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이다. 더불어 그동안 알려진대로 악녀 혹은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아닌 어머니, 한 남자의 아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가슴아픈 숨은 사연 등과 맞물려 최고의 콜라보레이션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개봉하자마자 뜨거운 호평으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는 영화 '페어웰, 마이 퀸'은 영화가 주는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와 여배우들의 매력열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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