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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지훈 소속사 공식입장, "자살맞다, 투숙객 여친아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6:53


12일 오후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수 故 김지훈의 빈소가 1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조문객들이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고 김지훈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GF 엔터테인먼트 김남형 대표는 13일 "김지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유가족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들과 지인들까지도 슬픔을 감출 길 없다. 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시각은 12일 새벽으로 추정된다. 목을 맨 흔적 외에 특별한 외상이 없어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고인이 약 1년 간 우울증을 앓아 약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는 등의 정황으로 이미 자살로 판명났다. 그만큼 유족은 시신 훼손을 염려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인이 사망 직전 투숙했던 호텔 체크인에 오른 이 모씨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고인을 최초 발견한 후배의 지인이다. 고인이 연예인 신분임을 염려한 후배가 자신의 지인 이름으로 체크인을 대신해 오해가 빚어진 것 같아 이 점 명확히 알려드리려 한다"고 해명했다.

김지훈은 12일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15일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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