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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2회 남긴 '상속자들' 촬영 비하인드컷 대 방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11 08:54 | 최종수정 2013-12-11 08:54


사진제공=화앤담 픽쳐스

SBS 수목극 '상속자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속자들'의 이민호-박신혜-김우빈-정수정-강민혁-김지원-박형식-강하늘 등 배우들은 막바지 촬영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4개월간의 기나긴 여정 동안 흐트러지고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성실한 자세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래배우들로 가득한 촬영 현장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사진 촬영을 하는가 하면, 촬영 중 NG를 받아도 활짝 웃은 뒤 심기일전하며 재촬영에 임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이민호와 김우빈은 현장에서 수다를 나누며 끊임없이 웃음보를 터뜨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민호는 위트 있는 농담을 툭툭 던지며 현장을 웃음으로 이끌고, 김우빈은 그런 이민호를 향해 내내 웃음을 터트리며 현장의 열기를 피워 올렸다. 박신혜 역시 함께 촬영하는 또래배우들과 얼굴만 마주치면 미소를 드러낸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상속자팀'의 자타공인 분위기메이커로 활약했다. 촬영장 이곳저곳을 헤치고 다니며 동료배우들과 셀카를 찍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표정과 자태를 연출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극중 사랑스런 질투녀 이보나 역을 맡았던 정수정은 카메라만 돌아가면 특유의 눈에 힘을 준 질투종결녀의 모습으로 돌변해 현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빠뜨렸고, 상대역을 맡은 강민혁은 그런 정수정의 모습에 배를 부여잡고 웃음 짓다 NG까지 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했다. 현장의 순둥이로 불리는 김지원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잡아내기 위해 무표정으로 일관한 채 연기에 집중하지만 또래배우들이 농담을 건네면 곧바로 웃음 짓는 귀여운 모습으로 현장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상속팀' 최고의 코믹본능을 지닌 박형식은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조명수의 모습으로 변신, 현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해피바이러스를 전하는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강하늘은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V샷을 날리는 모습으로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박신혜-김우빈 등 '상속자들'의 대세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모든 열정을 쏟아낸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지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뿐이다. 마지막으로 방송될 20회까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화앤담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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