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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어머니, "30년 전 30억 사기…전신마비 실어증" 고백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2:33


김청 어머니

'김청 어머니'

배우 김청의 어머니가 사기로 인한 충격에 전신마비에 실어증까지 겪은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청 모녀는 과거 거액의 사기를 당하고 겪었던 시련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청은 "과거 사기를 당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MC들의 질문에 손 사레를 쳤다. 김청이 고등학교 2학년일 때 김청 어머니는 큰 사기를 당했고, 당시 진 빚이 30억 원이었다. 이는 현재로 치면 100억이 훨씬 넘는 금액. 이로 인해 김청의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신경마비로 인한 전신마비에 실어증까지 앓았다.

김청은 "당시 어머니에게 전신마비가 왔다. 완전히 몸이 마비되고 말도 못했다. 병원에 1년 이상 계셨다. 병원에선 회생 불가능이라고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청 어머니는 "그때 담당 의사가 내게 '본인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당시 손을 못 쓰니 머리를 이용해 일어나 탈모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김청 어머니 고백에 네티즌은 "김청 어머니, 17세 미혼모로 김청 키운 얘기는 안쓰럽다", "김청 어머니, 17세때 동네 아저씨 나이의 남자와...", "김청 어머니, 30억 사기 돈 많았나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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