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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전국 시청률 8.4%(이하 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김지수는 섬세한 표정의 변화와 눈빛으로 미경의 심리를 표현하며 은진을 옥죄는 눈빛과 말투로 긴장감을 배가 시켰고, 과거의 상처 있는 가족사와 재학의 외도 사실에 가슴 아파하는 절절함이 묻어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했다.
더불어 김지수와 한혜진이 두 사람만 등장하는 신에서는 송미경이 나은진을 대하는 태도와 눈빛에서 은진을 감시하고 쫓는 대상이 미경이 아닐까 하는 섬뜩한 긴장감으로 장면을 압도해 감성 스릴러 장르의 진면목를 확인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