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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측, 경찰 룸살롱 접대 의혹에 "절대 사실무근" 부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20:06



이수근 측, 경찰 룸살롱 접대 의혹에 "절대 사실무근"

이수근 측, 경찰 룸살롱 접대 의혹에 "절대 사실무근"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의혹과 관련해 그런 일이 없었으며 절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돼) 자숙중인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검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경찰관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연예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이수근, 탁재훈 등이 2009년 가을쯤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를 접대하며 2000만~3000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 측은 경찰 청탁 등 관련된 여러 내용을 다 보려고 수사 기밀을 유지했지만 언론에 먼저 보도됐고, 우선 도박 건만으로 수사를 일단락 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이수근과 탁재훈 등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맞대기 도박'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로 기소돼 오는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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