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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16회’ 이민호,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 박신혜 그리며 ‘오열’

기사입력 2013-11-29 08:38 | 최종수정 2013-11-29 08:40

상속자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 차은상-상속자들 16회 시청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 차은상-상속자들 16회 시청률'

박신혜가 이민호를 두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났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16회에서 김탄(이민호)은 아버지 김남윤(정동환)이 차은상(박신혜)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강제유학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차은상을 지키기 위해 아파트를 준비한 김탄은 "우리 집에서 나와. 아버지 때문에 불안해. 어머니 모시고 당장 내일이라도 이사해"라며 "아버지께서 아셔도 너한텐 손 못 대게 할게"라고 약속했다.

놀란 차은상을 본 김탄은 "앞으로는 네가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킬게. 조금만 이해하고 참아달라"고 말했고, 차은상도 김탄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후 차은상은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나서는 김탄에게 기습뽀뽀를 해주며 "잘 다녀와. 집에서 기다릴게"라고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차은상은 문이 닫히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김탄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차은상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 것.

뒤늦게 차은상이 한국을 떠났단는 사실을 알게 된 김탄은 차은상을 찾아 집, 공항 등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에서도 차은상을 찾을 수 없었고,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았다. 아파트로 돌아온 김탄은 "오늘을 잊지 말거라. 네가 휘두른 검의 대가로 넌 오늘 그 아이를 잃었다"라는 아버지의 말을 회상하며 오열했다.

결국 김탄은 사랑하는 차은상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상실감에 텅 빈 방안에 주저앉아 서럽게 소리 내어 울었다.

한편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상속자들' 16회는 21.1%로 지난 방송분(19.8%)보다 2.3%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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