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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머피, ‘독살 의혹’ 모발에서 최고위험 수치 중금속 발견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6:28


브리트니 머피 독살 의혹 / 사진=영화 '8마일' 스틸컷

'브리트니 머피 독살?'

할리우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독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2009년 돌연사한 브리트니 머피의 모발에 대한 독극물 조사 결과 엄청난 수치의 중금속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머피의 사망원인은 돌연사로 밝혀졌지만, 모발에서 발견된 중금속으로 인해 그녀가 사실은 독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브리트니 머피는 지난 2009년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LA 검시관은 브리트니 머피의 사인을 폐렴과 철 결핍성 빈혈로 인한 돌연사라고 밝혔다.

또한 브리트니 머피 사망 5개월 후, 그의 남편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사이먼 몬잭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의 사인 역시 폐렴과 철 결핍성 빈혈로 인한 돌연사로 결론 내려졌다.

당시 경찰은 부부의 죽음을 자연사로 판단하고 조사를 마무리했지만 딸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브리트니 머피의 아버지는 죽은 딸의 모발 샘플을 다시 검사, 조사 결과 모발에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최고 위험수준의 중금속이 열 종류나 발견됐다. 해당 중금속은 통상 쥐약이나 농약 살충제에서 발견되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머피의 아버지는 LA 경찰 당국의 검시에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LA 경찰청과 LA 검시청을 고소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리트니 머피 독살 의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리트니 머피 독살 의혹,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운 세상", "브리트니 머피, 설마 독살일 리가", "브리트니 머피, 독살 의혹 풀렸으면", "브리트니 머피 2009년 사망,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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