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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배우 이영애가 '나의 사랑 문화유산'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4월 발족한 '나의 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유실 위험에 처했거나 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찾아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5일 까지 공모가 진행됐다.
최우수상 격인 '나의 사랑 문화유산상'은 함평 자광어린이집이 수상했으며, 구찌는 자광어린이집에 1,000만 원의 문화유산 보수관리비용을 전달했다.
이영애는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물려주는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자광어린이집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는 쌍둥이들의 엄마로서 더욱 애틋하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하였을 때, 자국 문화유산에 큰 자긍심을 가지고 그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는 피렌체의 시민의식에 감격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더 잘 보존돼 한국이 세계 속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