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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소외 청소년 위해 책 1000권 기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1-14 09:39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지원이 서울YWCA '북 멘토링 프로젝트'에 도서 1000권을 기부한다.

'북 멘토링 프로젝트'는 소년원, 쉼터, 고아원, 대안학교 등에 있는 소외 청소년들에게 월 1회 인문학 도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해 10월 안양소년원을 시작으로 현재 5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북 멘토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하지원의 도서 기증은 그의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을 출판한 북로그컴퍼니와 함께한다. 북로그컴퍼니 김정민 대표는 "이번 기부가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지금 이 순간' 출간 당시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 환자 치료후원금으로 인세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었으나, 출간 후엔 인세 전액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하지원은 MBC 월화극 '기황후'에 출연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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