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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50억, 원고료 소식에 ‘8천명 돌파’ 서명운동 탄력 받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5:45


임성한 50억

'임성한 50억'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이 화제다.

8일 포털 사이트 다음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추가연장 반대·조기종영·임성한 작가 퇴출 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 임성한 작가의 퇴출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글은 올해 말(12월 31일)까지 1,000,000명(백만 명)서명을 목표로 한 가운데, 13일 현재(오후 2시 30분) 서명 참가인원은 8,688명이다.

특히 '오로라 공주' 연장이 확정될 경우,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는 무려 5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퇴출 서명 운동에 불씨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동일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해당 청원 글은 오는 30일까지 1000명 서명을 목표로 했지만, 11일 목표인원을 빠른 시간 안에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와 관련된 다양한 청원글이 게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된 '오로라 공주'는 지난 9월 30회 150부로 연장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임성한 작가가 제작진을 통해 50부 추가 연장을 요청하며 출연배우와 제작진이 30~50회 연장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라 공주'는 성적·표현 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으며, 개연성 없는 전개와 갑작스러운 주인공 하차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배우 박영규, 손창민 등은 인터뷰를 통해 갑작스러운 하차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으며, 스케줄상 '오로라 공주'에 합류하지 못한 임예진은 갑작스레 유체이탈을 경험하며 사망한 것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또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말풍선 자막과 현실과 동떨어진 억지스러운 인터넷 용어 남발 및 불길한 꿈 예언 등 논란거리가 끝내 연장 반대 및 종영 촉구 서명운동,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까지 이끌어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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