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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논란에 휘말린 프라이머리의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이 갓 씨'는 프라이머리가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박명수,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호흡을 맞춰 발표한 곡으로 방송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비슷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에메랄드 제작자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표절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많은 사람이 우리 음악을 알게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대중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메바컬쳐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아이 갓 씨'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다. 음원 서비스로 발생한 수익은 당초 전액 기부할 예정이었다"며 "따라서 수익금이 우리에게 들어오는게 아니고 MBC 측에서 예정대로 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