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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코미디협회(회장 엄용수)가 뉴욕한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연예단체가 해외 교민과 공식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날 자매결연식에서는 뉴욕청과협회가 추진하는 각종 교포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코미디협회가 주선한 국내 지인들과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후원회장은 엄용수와 가까운 지인이기도 한 한양물산 성하륜 회장이 맡았으며 위촉패를 받았다.
코미디협회와 뉴욕청과협회의 인연은 엄용수 회장이 4년째 뉴욕 한인회 후원행사의 MC를 맡으면서부터다. 엄용수는 매년 행사개런티 전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할 만큼 교민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해왔다.
엄용수 코미디협회장은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해외 공연시 교민들로부터 도움만 받았다"면서 "이제는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개그맨들부터 앞장서 한인회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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