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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이 '예체능' 팀의 농구 에이스로서의 화려한 활약을 선보였다.
예체능팀은 시작부터 답답했다. 예체능팀의 주장 박진영이 신혼여행으로 2주만에 공을 잡는 터라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가운데 에이스 서지석 줄리엔강까지 꽉 막혔다.
1쿼터 17대0으로 한 점을 못내며 밀린 예체능팀은 엄청난 실력차를 체감했다.
서지석의 빈자리를 대신할 멤버가 없어 풀타임으로 뛸 수밖에 없던 그는 마지막 4쿼터에는 체력을 다 소진한 듯 핼쓱해진 얼굴로 "어떤 대사가 하나 생각난다. '하얗게 불태웠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줄리엔강까지 살아나며 서지석+줄리엔강의 찰떡 호흡이 이어졌으나, 현격한 실력차를 느낀 예체능팀은 53대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방송에는 이정진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됐고, 활약을 기대했으나 "최근 6년동안 농구를 해본적이 없다"는 그의 말대로 몸이 아직 풀리지 않아 2점 득점에 그쳤다.
또 불법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수근이 통편집 되는 악재를 맞았으나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6.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6.3%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에 전파를 탄 MBC 'PD 수첩'과 SBS '심장이 뛴다'는 각각 3.9%와 3.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