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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희귀성 난치성 부부 '하모니'에 녹화중 '눈물'

기사입력 2013-11-08 08:10 | 최종수정 2013-11-08 08:10


신동엽 울컥

방송인 신동엽이 애써 눈물을 참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하모니' 녹화 중 신동엽은 희귀성 난치성 부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하모니'는 '무대 위 노래로 펼쳐지는 휴먼 다큐멘터리'를 콘셉트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일반인과 파트너로 구성된 4팀이 각자 자신의 희로애락을 노래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이 MC를 맡아 진행하고, 가수 현미와 김현철, 이수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연자들의 노래를 평가한다.

'하모니' 출연자 중 MC 신동엽을 비롯한 심사위원들과 연예인 패널, 100인의 평가단, 그리고 제작진까지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녹화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주인공은 '희귀성 난치병 부부'. 남편은 '망막색소변조증'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고, 아내는 '크론병'과 '베체트병', 심지어 '강직성 척추염'으로 투병중이다.

비록 힘든 병을 앓고 있지만 두 사람은 서로 든든하게 지켜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이 부른 노래 '그대와 영원히'는 애절한 가사로 듣는 이를 감동시켰다.

특히 '웬만해선 눈물을 보이지 않기로 소문난' 신동엽도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나자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이 글썽한 모습으로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희귀성 난치병 부부'의 남편이 신동엽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희귀성 난치병 부부 외에도 엘리트 언니와 싱어송라이터 동생의 화해, 평균 나이 66.4세인 최고령 5남매의 효심,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의 사부곡 등을 들을 수 있다. 11월 7일 밤 11시 첫방송.<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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