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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영국방송, 데이지 도노반 "한국에서 웃기기 쉬워" 혹평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7 16:24



무한도전 영국방송

무한도전 영국방송

MBC '무한도전'이 한 영국 방송에서 강한 비판의 대상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무한도전 촬영 현장에 영국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쇼 온 어스(The Greatest Shows On Earth)'가 방문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지상파 TV 채널 4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세계 각국의 예능프로그램을 다룬다.

지난 3월 21일 방송된 '무한도전-명수는 12살'편의 촬영현장을 찾은 다큐멘터리 진행자 데이지 도노반은 이날 촬영에서 영어교사로 출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7월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는 당시 분위기와 달리 혹평을 표했다. 데이지 도노반은 "솔직히 이 나라에서는 웃기는 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도대체 무한도전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80년대나 성행할 슬랩스틱 코미디에 웃다니"는 등의 독설을 쏟아냈다.

또한 무한도전 제작진이 촬영 장비를 운반하는 도중 사고가 나자 욕설을 내뱉는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 영국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

무한도전 영국방송,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작정 재미없다는 식으로 폄하해서는 안된다", "

무한도전 영국방송, 앞뒤가 너무 다른것 아닌가", "

무한도전 영국방송, 이 정도로 비난할 줄 몰랐다", "

무한도전 영국방송, 뒷통수 치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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