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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버럭'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짐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이서진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행 비화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마지막으로 다음 여행을 앞둔 이승기에게 할 말은 없느냐"라며 물었고, 이에 이서진은 옆에서 열심히 떡을 먹고 있던 '예비 짐꾼' 이승기를 아무 말 없이 바라봤다.
이승기는 이서진의 짐꾼 여행기 이야기를 듣고 "그런 여행이었냐"며 "'꽃보다 할배'와 다른 콘셉트로 가는 여행으로 들었는데 아니냐. 나는 여배우랑 함께 한다고 들었는데 좋은 여행 아니냐"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니, 내가 개도 아니고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거지. 겸상도 안 되느냐"라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서진이형에겐 미대형과 함께하는 미술여행이라고 뻥쳤던 너희 사장님이. 정말 좋은 여행이라서 도장을 찍으셨다'면서 '인생의 쓴 경험 한번 맛보시지요'라는 자막이 등장해 이승기가 짐꾼으로 분한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이승기는 '꽃보다 할배'에 이은 두 번째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짐꾼으로 합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짐꾼 이승기와 여배우 4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이며 '꽃할배'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