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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대본리딩'
하지원과 주진모는 "열심히 하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로 인사했으며, 최근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정웅인은 "악랄하게 한 번 더 하겠다"는 말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본연습은 4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배우들 모두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 촬영장에서 펼칠 열연에 더 큰 기대를 하게 했다.
연출을 맡은 한희 PD는 "제작기간 내내 안전에 주의해서 사고 없이 무사히 진행되길 바란다. 사극은 출연 배우 사이의 호흡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고려 시대 사극에 낯설지 않게 모두가 대사에 신경 쓰고, 힘내서 촬영하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하반기 최대 대작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이미 KBS 1TV '대조영', SBS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