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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일보다 사랑" 한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00:25 | 최종수정 2013-09-26 00:26


라디오스타 크리스티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성악가 남편을 만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크리스티나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장동민 신봉선, 첫 일반인 출연자인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한국인 남편과 만나게 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크리스티나는 "밀라노에서 한국 유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우리 남편은 성악가로서 밀라노에 와서 공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원에서 남편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지만 내가 선생님이니까 먼저 시작할 수 없었다"면서 "그런데 남편이 일부러 책을 안 가져와서 나랑 같이 책을 보려고 하고, 늘 수업이 끝나면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우리 집이 걸어가면 5분이었는데 같이 갔다"라며 남편의 관심을 느끼게 된 순간을 설명했다.

크리스티나는 "남편이 모든 공부를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 난 일과 사랑 중 사랑을 택해서 한국으로 같이 왔다"라며 순정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은 '왜 저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평소 특이하고 기이한 언행으로 주변인들에게 "왜 저래?"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게스트들은 제목에 걸맞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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