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대세 샘 해밍턴이 대한민국 대표 밥도둑 '간장게장'에 흠뻑 빠졌다.
이어 게장을 앞에 둔 샘은 공손하게 무릎을 꿇은 자세로 간장게장을 손으로 집어 먹으며 수업준비도 잊은 채 흡족한 먹방을 이어간다. 게장 맛에 중독된 샘은 떠나는 순간에도 아쉬워하며 간장게장을 손에 꼭 쥔 모습으로 큰 웃음을 터뜨린다.
'섬마을 쌤'을 연출한 CJ E&M 김종훈PD는 "샘 해밍턴을 비롯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외국인 4인방은 점심에도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인 보다도 더 한국적인 입맛을 가졌다"며 "특히 이번에 찾아간 섬마을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 외국인 4인방이 첫 날부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평균 한국 거주 7년의 외국인 연에인 4인방이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원어민 교사가 돼 영어를 가르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4박 5일간 섬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마을 생활에 적응해가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줄 예정.
'섬마을 쌤' 첫 방송은 18일 밤 12시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