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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일일극 '미친사랑이 17일 방송한 100부를 끝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박선영과 고세원의 애절한 로맨스가 과연 어떻게 끝을 맺을 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영란(고유정 역)이 박선영의 친엄마로 밝혀지면서, 박선영은 고세원의 부인이었던 김해인(오해령 역)과 자매 사이가 되었다.
최종화에서는 박선영과 고세원이 1년 뒤에 다시 만나는 장면이 아름답게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일부러 서로에 대한 소식을 멀리했던 박선영과 고세원은 헤어지기 전 함께 입양을 고려했었던 보육원의 '승아'라는 아이를 통해 재회하게 됐다. 고세원은 박선영과 헤어진 뒤에도 '승아'를 계속 자신의 딸처럼 후원하고 있었던 것. 결국 '승아'를 만나기 위해 보육원을 찾은 박선영과 고세원은 다시 만나게 되고, 운명적인 사랑을 확인했다. 고세원의 프러포즈에 박선영 역시 진심으로 화답하며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미친사랑'을 담당한 CJ E&M의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는 "'미친사랑'은 잔인한 복수보다는 절망의 끝에서 만난 두 주인공의 아름다운 로맨스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운명적인 사랑을 지켜낸 미소와 경수 커플의 멜로를 통해 시청자들 역시 감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동안 '미친사랑'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