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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비밀' 방송전부터 아시아 각국 선판매 '기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08:20


사진제공=KBS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수목극 '비밀'이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에 선 판매됐다. 첫 방송도 하기 전에 선 판매 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비밀'의 심상치 않은 흥행 기운을 예감케 했다.

이 같은 수출 계약은 지난 11일에 열린 '제13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2013)'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격정 멜로라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비밀' 제작진은 "'비밀'이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가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과 최종 계약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히며 "특히, 한류 배우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한 작품성 높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어 선 판매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해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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