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의 JYJ 사무실.
"제가 결혼을 하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미투데이에 올리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잘 처리해 주십시요!"
이어 박진영은 "홍보팀장께도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4시간 뒤 박진영이 약속한 대로 미투데이에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글을 올렸고 이후 JYP 홍보팀은 담당 기자들에게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전화를 정신없이 돌려야 했다.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회의 때 표정을 보니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약간 쑥스러워 하는 표정도 볼 수 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첫 결혼이 아닌만큼 결혼 발표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은 다음달 10일 9세 연하의 여친과 비공개로 결혼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