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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한류 재점화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가 4% 고지를 넘어선 건 2년 만이다. '그 겨울'의 해외 사업 맡고 있는 골든썸 픽쳐스 이지수 팀장은 "일본 내 한류가 약화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과거 회당 20만불에 육박하던 한국 드라마의 판권은 요즘 10만불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그 겨울'이 일본 지상파에 다시 입성하고 4% 고지까지 넘은 것은 한류가 강하던 시기의 시청률 7,8%에 못지않은 성과"라고 평했다.
이번 달 종방하는 '그 겨울'은 일찌감치 재방송 논의가 시작됐다. 11월말 예정된 '그 겨울'의 일본 프로모션에 맞춰 재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 겨울'의 주인공인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에 대한 일본 내 관심도 뜨겁다. 지난 6월 방송을 앞두고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공연장에서 2,000여명의 팬들과 만나 프로모션을 가진 터라 드라마 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에게 대한 인기도 대단하다. 방송이 시작된 후 주연 배우들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어 신 한류스타의 탄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