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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파이팅 걸'에 등극하며 첫 예능 도전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정유미는 암벽등반이나 등산 같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남편과 동반 마라톤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가 하면, "이 남자를 꼭 잡아보겠다"며 엉뚱남을 잘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평소 배우로서 볼 수 없었던 파이팅 넘치는 활동적인 매력을 과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게임에 대한 로망을 공개하며 대화하는 내내 엉뚱한 4차원 매력을 과시한 정준영에게 맞장구를 쳐주며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다가도, 자신이 아끼는 물건에 이름 붙이는 걸 좋아해 새 차에도 '엘리자벳'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밝혀 정유미 역시 엉뚱한 모습으로 정준영과 의외의 궁합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결'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한과 배우 이소연, 가수 정준영과 배우 정유미가 새 커플로 합류했다. 현재 정유미는 '우결'과 함께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에서 고영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