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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엄친딸 과거 화제 "대원외고 2등 입학"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9-12 14:34


스포츠조선DB

배우 진경이 '엄친딸' 면모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12일 SBS 라디오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진경은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잘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대원외고에 들어갈 때는 공부를 잘했다. 스페인어과에 2등으로 입학했는데 졸업할 때는 뒤에서 기다가 나왔다"고 말했다.

DJ 공형진이 "외고는 편차가 작아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묻자 진경은 "사춘기 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직면하고 사방이 막힌 벽 안에서 숨 쉴 구멍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진경은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깐깐한 며느리이자 김남주의 올케인 민지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KBS2 월화극 '굿닥터'에서 출연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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